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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 만리장성을 보다!

고래나라 2017. 4. 28. 09:09

중국여행 만리장성을 보다!

 

중국여행 하면 떠오르는 곳이 어디냐고 물으면
이구동성으로 만리장성을 운운하던 때가 있었는
요즘은 트렌드가 바뀌어서 장가계쪽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중국여행 특히 북경을 간다면, 빠지지 말아야할 코스가 만리장성입니다.


엄청난 규모에 만리장성을 다 걸을수는 없지만, 최소한 1시간 정도는 걸어본다는 각오로 가야 합니다!


북경 도심에서도 한참 떨어진 만리장성은 사진으로 본 것과 역시 실제 비쥬얼은 달랐습니다!

 

 

실제 만리장성 계단 한칸이 내 무릎 높이고
너무 가파라서 나는 잠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제가 땅꼬맹이가 된 것처럼 얼굴이 붉어졌습니다.


그래도 좋았습니다.


세계에서 유일무일한 만리장성을 직접 오른다는 기대감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뮬란을 보면 흉노족이 쳐들어올때도 이 만리장성이 나옵니다.


실제 역사적으로 맞습니다! 북쪽의 흉노족의 침입을 막고자 진시황때 증축되고,
명나라때도 몽골의 침입을 막느라 지금의 모습으로 확장된 것이라고 합니다!


와! 진짜 이 돌들을 어떻게 날랐을지,,, 얼마나 많은 인력이 동원되었을지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만리장성은 정말 엄청난 길이입니다.


약 2700km 대박이죠?? 중국이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긴 길이만큼 요녕, 길림, 하북, 북경, 천진, 산시, 내몽골, 신장, 중국 본토의 동서남북으로 안 걸친 시가 없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가고 싶은대로 백두산도 다녀와봤지만, 그 맑은 기운과 다르게
만리장성은 왠지 한이 어린 곳 같아 마냥 유쾌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너무 과하게 감정이입했나봅니다.

 

 

역사를 잘 보면, 인생을 배울 수 있다고 하는데,
내 인생의 길이가 점점 늘어갈 수록 역사유적지를 다니는 여행을 할때마다
느끼는 바가 달라집니다.


이런게 여행의 참맛이지하면서 중국여행에서
이번에는 만리장성을 흠뻑 느끼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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